티스토리 뷰

반응형

유명희 WTO 사무총장 최종후보 (가능성은?)

과연, 한국인 최초 WTO 사무총장이 될 것인가?

- 얼마 전,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의 수장인 WTO 사무총장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기에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전 재무장관인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와 더불어 2명이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과연 유명희는 한국인 최초의 WTO 사무총장이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사무총장이 된다는 건 우리나라어떠한 의미인가요? 그녀의 프로필·약력과 함께, 당선 가능성 등도 짚어봅시다.

 

더불어 라이벌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에 대해서도 뭐하는 인물인지 살펴봅시다.

 

 

1. 유명희 프로필·약력

▼출생: 1967년 6월 5일 (53세)
▼학력: 정신여자고등학교 >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 > 서울대학교 정책학 석사 > 밴더빌트 대학교 (로스쿨 J.D.)
▼가족: 남편 정태옥, 슬하 1남 1녀
▼현직: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약력: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외신대변인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 국장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 실장

 


- 유명희 WTO 사무총장 최종후보는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1962~1966)]이 막 끝났던 1967년, 경상남도 울산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뒤, 정신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뛰어난 성적으로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에 진학합니다.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최상위권 명문 대학인 [밴터빌트 대학교(Vanderbilt University)] 로스쿨을 졸업합니다.

 

1991년, 불과 25의 나이에 유명희는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본격적으로 공직에 입문하였고 95년 통상산업부(현 산업통산산업부)의 여성 통상 전문가로 활약하게 됩니다.

유명희는 이후로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FTA) 정책과장 > FTA서비스교섭과장 > 주중국대사관 1등 서기관·참사관 등을 거치면서 실무에서 활약하였고,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청와대 홍보수석비서실 외신 담당 대변인으로 일하기도 합니다.

 

 

그 뒤에도 산업부 FTA 교섭관 및 동아시아 FTA 추진기획단장 > 통상정책국장 > 통상교섭실장 등, 우리는 뭔지도 모를 중요 직책 등을 도맡으면서 대한민국 통산에 대한 현안을 야전에서 솔선해 지휘했습니다.

게다가 유명희는 산업부 설립 이래, 여성 공무원으로는 최초로 실장급인 1급 고위 공무원에 오르면서 공직 사회내 [유리 천장]을 깨부순 인재로 주목받기도 할 정도로 뛰어난 실무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2019년 2월 28일에는 통상교섭본부장 자리에 임명되면서 통상 분야 관련, 최고로 중요한 위치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로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사태에서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이명희는 선두에 섰고, 지금까지 큰 탈 없이 무난하게 해당 자리에서 업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남편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 힘) 전직 국회의원정태옥(1961~)으로 해당 인물은 2018년 6월 7일에 [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면 인천간다]라는 지역 비하 발언인 [이부망천(離富亡川)]의 주인공입니다.

 

다만, 유명희 WTO 사무총장 최종후보와 이 사건은 전혀 관련이 없으며 실제로 남편과도 집에서는 정치나 정책관련 얘기는 일절 나누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종의 [이심동체]같은 상황이었죠.

 

 

2. 라이벌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프로필·약력

▼국적: 나이지리아, 미국(2019년 획득)
▼출생: 1954년 6월 13일 (만 66세)
▼출생지: 나이지리아 델타 주 Ogwashi Ukwu
▼학력: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최우등 졸업(Cum laude, 쿰 라우데) > 매사추세츠 연구소 지역 경제 및 개발 박사 학위 취득
▼가족: 남편 Ikemba Iweala(신경 외과 의사), 3남 1녀
▼현직: 아프리카 연합 COVID-19 지원 관련 특별 특사, IMF(국제통화기금) 총재 정책 관련 외부 자문 그룹 멤버
▼약력: 세계 은행 경제학자 및 전무 이사·덴마크 아프리카 개발 협력위원회 위원·나이지리아 외교부·재무부 장관 등


- 나이지리아 태생인 오콘조 이웨알라(Ngozi Okonjo-Iweala)는 1954년,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후 나이지리아 이바단 대학 부속 국제학교를 졸업,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서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최우등 졸업생을 차지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합니다.

 

그 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세계은행에서 25년 동안 개발 경제학자로 근무하면서 전무 이사 직까지 오릅니다.

전무 이사와 더불어 아프리카·남아시아·유럽 및 중앙 아시아에서 세계 은행의 운영 포트폴리오를 감독했으며 2008~09년에는 저소득 국가를 지원하기 위한 세계 은행 이니셔티브를 주도했습니다.

 

이 외에도 오콘조는 덴마크의 아프리카 개발 협력위원회 위원·IDA 의장·나이지리아 재무부 및 외무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실무 능력을 보여줍니다(참고로 재무부·외무부 장관 역임은 나이지리아에서 여성으로 최초였다).

2007년, 2012년에는 세계 은행 총재 후보로도 꼽혔을 정도로 세계 은행 내에서 능럭을 입증 받기도 했습니다(2012년에는 한국계 미국인 김용한테 내주었다).

 

위 경력 외에도 경제 및 기후를 위한 글로벌위원회 공동 의장·개발 협력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공동 의장·글로벌 교육 기회 재정에 관한 국제위원회 위원·나이지리아 최초의 토착 여론 조사 기구인 NOI-Polls 창립자·아프리카 경제 연구를 위한 센터인 C-SEA, 브루킹스 센터 객원 연구원 이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유네스코 미래에 관한 국제위원회 소속, IMF 총재 정책 관련 외부 자문 그룹, 아프리카 연합 COVID-19 국제 지원 관련 특별 특사 등의 직위를 맡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십가지 직책과 경력이 있으며, TIME지 유럽 영웅상, 시카고 글로벌 문제 협의회 글로벌 리더십 상, 아프리카 및 중동 올해의 재무 장관 등 수상경력도 매우 많습니다.

 

 

3. 유명희 WTO 사무총장 최종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 유명희 WTO 사무총장 최종후보가 나이지리아 후보와의 경쟁에서 과연 이길수 있을까? 여러분도 그것이 가장 궁금할 것 입니다.

 

일단, 유명희는 2차 라운드에서 5명의 후보 중 2명이 살아남은 것이며 통상 분야 전문성과 최근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대처(일명 K-방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면서, 세계 곳곳의 고른 지지로 결선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따지면, 유명희 최종후보의 사무총장 당선 확률은 결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각 후보만의 [강점] [약점]으로 나누어봤습니다.


[유명희 WTO 사무총장 최종후보의 강점]

- 통상 관련 업무경력 수십년의 전문가로 WTO에 맞는 경험과 전문성이 있다.

- 아프리카와 중국의 밀월에 대한 서방권의 중국 견제 움직임

- 개발도상국을 거쳐 선진국의 경험으로 개도국과 선진국의 입장을 공감하고 조율할 수 있을 것

- 최근 코로나19 사태에서 한국이 보여준 방역 등으로 위상이 다소 높아짐

- 미국에 좀 더 친숙한 인물

 

[약점]

- 상대 후보보다 떨어지는 인지도와 경력

- 아프리카 40여개 WTO 가입국의 상대 후보 지원 가능성

- 경제 보복 관련으로 일본, 외교관 성추문 관련으로 뉴질랜드 측에서 낙선운동 펼쳐

- 대륙별 안배를 논리로 아프리카 최초 WTO 사무총장을 내세워야 한다는 명분 작용

(아시아는 2002년 태국인이 사무총장에 선출된 바 있음)

- 유럽의 표심도 장담할 수 없다.

- 미국과 친숙한 모습이 반대로 친미로 보일 수 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 최종후보의 강점]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보다 훨씬 앞선 인지도와 각종 경력

- 특히 25년 동안 세계은행에서 근무하면서 얻은 인지도가 매우 높다.

- 나이지리아 재무부·외무부 장관을 지낸 최초의 여성 공직자다.

- 학력으로도 하버드 대학교 최우등 졸업생.

- 아프리카와 중국 측이 해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알려졌음

- 이건 좀 뻘소리일 수도 있으나, 영어 구사력도 응고지 후보가 더 낫다고 한다.

 

 

[약점]

- 유명희 후보보다 훨씬 떨어지는 통상 관련 전문성

- 통상관련 업무도 유명희에 비하면 전무한 실정.

- 중국의 노골적인 아프리카 지지가 오히려 타 대륙의(특히 유럽) 반감을 살 수 있다

- 코로나19 대처나 대응 과정에서 나이지리아나 해당 후보가 보여준게 별로 없다.

- 미국의 WHO(세계보건기구)에 대한 불만이 여기서 독이 될 수 있다.

- 미국이 아프리카를 별로 좋게 보지 않고 있음.

 

 

가능성은 감히 장담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유명희 WTO 사무총장 최종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솔직히 50%의 확률도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WTO의 아프리카 가입국은 각 대륙 회원국 중 가장 많은 40여개국에 달하며, 골고루 각 대륙 마다 사무총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대륙안배]라는 논리 + 응고지 오콘조 후보인지도경력이 우리 생각보다 많이 셉니다.

유명희 후보는 개도국과 아프리카가 상대편 후보로 지지세를 몰리지 않도록, 본인이 어떠한 능력으로 WTO를 이끌 것 인가, 자신이 사무총장이 되면 각 대륙에 어떠한 이득이 될 것인지 자신의 능력과 비전을 모두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청와대를 비롯한 한국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유명희 본부장을 밀어주면서, 각 나라를 상대로 지원을 호소해야겠습니다.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최종결전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과정은 먼저 컨센서스(Consensus)라는 과정을 거쳐 모든 회원국 동의를 받게 됩니다. 여기서 컨센서스가 불가능할 경우, 최후의 방법으로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것 입니다.

 

과연, 유명희 WTO 사무총장 후보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 무역의 수장직에 오를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이 외, WTO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는 아래 나무위키와 위키피디아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국 위키피디아 WTO]

[나무위키 WTO 관련정보]

반응형
댓글